부산 와인샵 방문 - “와인 가격차 실화임? 마트 vs 와인샵, 직접 비교 솔직 후기”

🍷 부산 와인샵 '해피 보틀' 방문 후기

대형마트파의 솔직한 와인샵 탐방기

부산에 들렀을 때,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와인샵 하나가 눈에 들어왔어요.
파란 간판 아래 “HAPPY BOTTLE”이라는 이름과 깔끔한 외관, 귀여운 인형들까지… 어쩐지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분위기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들어가봤습니다.

사실 고백하자면, 저는 와인샵을 잘 가지 않는 타입이에요. 저는 미국와인을 선호하는 편이면서 3~5만원의 중저가 가격의 와인을 선호 하거든요! 그런데 가성비적인 부분에서 와인샵은 너무 가격이 높게 측정이 되는거 같아요.. ㅠ 솔직히.. 레어한.. 아니면 유니크한 그런 와인들 저는 찾지 않거든요.. 아직 그럴 여유도 없을뿐더러 3~5만원대 가격의 와인은 잘못고르면 정말 맛이 없어요.. 그래서 마셔본 와인들 위주로 마시는 경향도 생기는거 같아요..

 

일단 제가 와인샵을 찾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딱 하나! "가격 메리트"가 없다고 느껴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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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샵에 대한 나의 인식

평소에는 이마트, 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해요.
행사 시즌이나 와인 장터를 활용하면 꽤 괜찮은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거든요.

예전에는 매월 방문해서 구매를 했는데 요즘에는 장터를 노리게 되더라구요 6개월간 조금 씩 돈을 모아서 이마트 2025 와인장터, 롯데마트주주총회, 코스트코 상시 할인, 홈플러스 와인장터 등에서 6개월 마실 와인 1년 마실와인 등을 그냥 한번에 구매 하는게 저에게는 더 이득이였어요.. 행사때 가격이 정말 좋으니까요!

그래서 와인샵에서 판매되는 와인 가격을 보면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돼요.

✔️ 대형마트에서 3만 원대에 사는 와인이
✔️ 와인샵에선 4~5만 원, 많게는 6만 원 이상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 돈이면 마트에서 두 병을 사지…”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솔직한 마음이에요. 그래서 와인샵을 가지 않게 되는 경우가.. 하지만.. 또 와인샵이 보이면 저도 모르게 들어 가버리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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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왜 방문했냐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방문을 했어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1. 마트에선 보기 힘든, 취향 맞는 와인을 찾고 싶어서
2. 선물용 와인이라, 라벨이나 분위기가 중요해서
3. 와인을 좋아 하는 저에게는 피할수 없는 공간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피 보틀은 그 두 가지를 충족시켜준 공간이었어요.
특히, 직원분의 응대가 너무 친절했고, 설명도 꼼꼼해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조금은 제가 본적이 없는 와인들이 있기는 하더라구요.. 하지만 와인샵에서도 결국 대형마트와 겹치는 와인들이 너무 많아지는거 같아서 경쟁력을 더 잃어 가는거 같아 좀 아쉬운 마음이 더 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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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띈 와인들 - 내가 좋아하는 와인들이 있더라구요!

매장 한쪽에 놓여 있던 **Two Hands 시리즈(호주 맥라렌 베일 지역)**가 시선을 끌었어요.

• Sexy Beast Cabernet Sauvignon 2021
• Angel’s Share Shiraz 2022

그리고 중간 진열대에 있었던

• Mollydooker The Boxer Shiraz도 베스트셀러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이 와인들, 대형마트에서도 흔히 볼 수 이 와인은 제가 좋아하는 와인이기도 해서.. 역시 가격이 문제에요..

대형마트와 같이 진열되는 와인들은 그래도 가격 경쟁력이 조금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몰리두커는 레이블도 유니크하고 호불호 없이 맛있어서 선물용으로도 탁월하죠.. 하지만 역시나 가격이 문제에요..

 

이번 롯데마트 구매랑 가격비교를 한번 해볼께요

Mollydooker The Boxer Shiraz 롯데마트 39,900원(추가할인6천원정도 33,000원구매) - 해피보틀 59,000

Angel’s Share Shiraz 2022 롯데마트 34,900원(추가할인 28,234원구매) - 해피보틀 52,000원

이런 가격들이 저에게는 너무나 큰 가격차이로 느껴져서 구매가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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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와인샵의 장단점은 확실

장점

• 직원의 큐레이션, 친절한 설명
• 희귀하거나 수입량이 적은 소량 와인 보유
• 선물 포장, 분위기 있는 라벨 위주의 추천 가능
• 나의 근처에 있다면 다양한 와인을 바로 구매할수 있다는!

단점

• 대형마트 대비 가격 경쟁력은 낮음
• 와인 초보자라면 “좋은데 비싸다”는 느낌이 먼저 들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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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해피 보틀은 확실히 와인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공간이간 했어요.. 깔끔하고 정말 정리가 잘된 느낌이였어요
평소에는 대형마트 와인을 더 선호하는 저 같은 사람도, 특별한 날, 선물, 혹은 나만 알고 싶은 와인을 찾고 싶을 땐
한 번쯤 들러볼 가치가 충분한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솔직한 얘기 하나 하자면…
“행사 시즌엔 대형마트가 최고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