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대선 대선 토론 이준석 TV토론 발언 논란 정리 여성혐오? 사실왜곡? 핵심 요약

이준석 후보 TV토론 발언 논란…

진짜 문제는 어디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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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대선 국면에서 커다란 파장을 일으킨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TV토론 발언 논란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정치적 입장과 관계없이, 이번 이슈는 공적인 자리에서의 발언, 그리고 그 책임에 대해 생각해볼 좋은 사례가 되기 때문에
정보를 한 번 차분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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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의 시작, 1분도 안 된 질문에서 터졌다

2025년 5월 27일, 대선 후보들이 참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의 마지막 TV토론에서 이준석 후보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를 향해 굉장히 민감하고 자극적인 질문을 던졌어요.

“어떤 사람이 여성의 신체 부위에 특정 행위를 했다는 이야기를 하면, 이건 여성 혐오입니까?”

이 질문에 권영국 후보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준석 후보는 **“민노당은 성폭력적 발언에 대한 기준이 없는 것인가”**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토론회가 끝난 뒤, 온라인에서는 이 발언이 사실 왜곡된 인용이라는 지적이 빠르게 퍼졌고,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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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과 달라진 인용, 그리고 ‘가세연’ 출처 논란

문제는 이준석 후보가 언급한 내용이 사실로 입증된 바가 없으며,
심지어 원문 내용과 표현이 다른 형태로 인용됐다는 점이에요.

해당 내용은 과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주장한 글을 바탕으로 하고 있었고,
이는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작성한 것이라는 정황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심지어 댓글이 달린 시점과 연예인 실명이 거론된 시점이 달라 출처 조작 의혹까지 제기됐어요.

결국,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대선 토론장에서 꺼내 들고,
다른 후보를 끌어들인 형태가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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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판 쏟아낸 정치권과 시민단체

이 발언은 방송 직후부터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비판 성명과 고발 예고로 이어졌어요.

•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는
  “출처도 불분명한 지라시를 자기 멋대로 비틀어, 권영국 후보를 이용하려 했다”고 직격했고,
  “그 출처가 다름 아닌 본인이 과거 비판했던 가세연이라니, 정치적 자가당착”이라고 표현했어요.
•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정보통신망법과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고발할 예정”이라며
  2000명 넘는 시민이 공동고발인으로 참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법무법인 찬종 이병철 변호사는
  형법상 여성 모욕죄·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준석 후보를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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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후보의 해명과 사과

다음 날인 28일, 이준석 후보는 SBS 라디오에 출연해 **“실제 발언을 순화해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어요.

“그 표현을 어떻게 더 순화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왜 그 질문을 권영국 후보에게 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지난 토론에서 저에 대해 여성 혐오와 관련해 가장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한 후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어요.

그는 결국 유세 현장에서 국민들에게 사과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불편했던 분들이 계셨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다만, 이준석 후보는 고소·고발 남발에는 무고죄로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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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은?

이 사건은 단순히 누가 옳고 그르냐를 넘어서,
“공적 자리에서 사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언급할 수 있는가?”
“상대 후보를 끌어들인 질문은 정당한 정치 행위인가?”
이런 점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어요.

정치적 토론의 장은 서로의 의견을 부딪히며 국민 앞에 기준을 보여주는 자리인데,
검증되지 않은 말 한마디가 큰 혼란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경계해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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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 선거는 '말의 책임'을 묻는 시간

우리는 곧 6월 3일 대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다음 5년을 결정하는 소중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 선택의 기준은 정책과 비전일 수도 있고,
또는 후보가 보여주는 태도와 언어의 무게일 수도 있어요.

말은 곧 정치인의 얼굴입니다.
그 말이 누군가를 향한 공격이었는지,
정치를 향한 진심이었는지,
우리는 꼭 기억하고 판단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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